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여행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여행지

2026-07-17     뉴스톡

우리는 꿈꾸는 여행지를 가기 위해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 돈을 모은다. 그러나 정작 그곳에 도착했을 때 현실은 상상과 너무 다를 수 있다. 쓰레기로 가득한 풍경, 관광객을 위한 상술,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위한 줄서기까지. 유명한 명소들도 막상 가보면 "이게 다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독자들에게 가장 실망했던 여행지를 물었다. 사람으로 빽빽한 해변부터 실망스러운 랜드마크 등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서 삭제 당한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여행 계획을 다시 고민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안다만 해에 위치한 피피섬은 새하얀 해변과 맑은 바닷물, 석회암 절벽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나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자연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 경험을 공유한 안드레아 반 웨이크는 "수백 명의 사람들과 함께 긴 줄을 서서 해변에 도착하는데, 이미 사람이 꽉 찼다. 생태계가 훼손돼 수영도 못 한다. 이보다 나은 태국 섬이 많다"고 말했다.

 

로이 메도우스는 "30년 전엔 천국 같았지만 3주 전에 갔을 땐 정말 참담했다"며 "바다에는 비닐봉지, 반창고, 콘돔까지 떠다니고 있었다. 인간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또 다른 독자 린 포이너는 "관광 때문에 완전히 망가졌다"고 표현했다.

산토리니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관광객 인파로 악명 높다. 산드라 피콕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오이아에선 사람 사이를 가로질러 건너가기도 어려웠다"고 전했다. 스티븐 뉴컴은 "크루즈선들 때문에 완전 별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는 "성수기를 피하면 괜찮다"고 옹호했다. 다니엘 슈티거는 "아침 일찍 산책하면 정말 좋다"고 했고, 메릴린 존스 바넷은 "비수기에 가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