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해 뇌 손상을 입어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연
교통사고로 인해 뇌 손상을 입어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연
2026-09-21 뉴스톡
영국의 30대 여성 네쉬 필레이가 교통사고로 인해 뇌 손상을 입어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필레이는 사고 후 의식을 되찾았을 때 남편과 자식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17세까지의 일들만 기억할 수 있었다.
의사는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행히 가족의 도움으로 결혼한 사실과 자식들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지만, 퇴원 후에도 전날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필레이의 남편은 처음엔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했으나, 매일 전날을 기억하지 못해 이상함을 느꼈다.
결국 필레이는 '선행성 기억 상실증'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내일을 위해 매일 일기를 적고 하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편은 아내를 위해 SNS를 시작해 그녀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지 못하는 것이 주 증상이다. 이는 대개 스트레스나 충격적인 사건, 외상, 약물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해마가 손상돼 발생한다. 한국에서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매일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한 의뢰인이 출연해 "5년 전 사고로 해마가 손상돼 기억을 잘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