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피의자가 피해자의 삼촌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 피의자가 피해자의 삼촌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6-09-20     뉴스톡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법정에서 살인 피의자가 피해자의 삼촌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 알리아나 파르판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더 오르티즈는 2일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파르판을 침실에서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며칠 뒤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다. 현지 매체 KRQE가 공개한 법정 내 CCTV 영상에는 오르티즈가 변호사와 함께 서 있는 도중 방청석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법정 경계를 넘어 피고인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삼촌인 카를로스 루세로로 확인됐다. 영상 속에서 루세로는 도망치려 하는 오르티즈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또 다른 남성 피트 야사시도 뛰어나와 폭행에 가세했으며 오르티즈를 향해 발길질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피고인 오르티즈의 아버지 조에레이 오르티즈도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이후 "싸움을 말리려 한 것"이라 주장했다. 법정 내 변호사와 피고인, 방청객들이 충격 속에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교도관이 재빨리 개입해 싸움을 말렸고 결국 법원 경비 인력이 폭행을 저지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오르티즈는 이 과정에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루세로와 야사시를 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야사시가 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루세로는 경찰 조사에서 피고인을 폭행한 것에 대해 "가치 있는 행동"이라며 "오르티즈가 내 조카를 비겁하게 죽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