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짝퉁' 운동화를 신었다는 이유로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자

아들이 '짝퉁' 운동화를 신었다는 이유로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자

2026-07-23     뉴스톡

아들이 '짝퉁' 운동화를 신었다는 이유로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자 엄마가 누리꾼들에게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코스모!(Kosmo!)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르만(Arman)이라는 소년은 엄마가 준 생일 선물이라며 SNS에 새 신발을 신어 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엄마의 선물을 받고 매우 행복해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이 아르만의 새 신발을 두고 '짝퉁'이라고 비난하며 실제 가격을 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신발 옆 로고가 '스우시'여야 하는 데 아닌 걸 보니 모조품이다", "왜 짝퉁을 신고 자랑을 하냐" 등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아르만은 "네, 제 신발은 진짜 나이키 운동화가 아니에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상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 신발은 엄마가 주신 선물이고 나에게는 충분히 특별하기 때문이에요"라는 답변을 달았다.

 

또 아르만은 모든 사람이 정품 신발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신발 영상은 자랑하려던 것이 아닌, 단지 엄마가 준 선물을 공유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아르만의 엄마도 댓글을 달았다. 아르만의 엄마는 "아이에게 사준 운동화는 80링깃(한화 약 2만 5천 원) 정도에 구입했다"며 정품 운동화가 아니라고 인정했다.

이어 "저는 아이들에게 1년에 한 번 선물을 사주는데, 그날은 바로 아이들의 생일날이다. 미안하지만 아이들에게 정품 신발을 사줄 여유가 없다. 아르만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