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온천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의 유명 온천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2026-07-26 뉴스톡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31세 남성 A씨가 온천에 몰래카메라를 숨겨 목욕하는 여성 1,000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야마가타현의 한 온천에서 목욕을 하던 여성의 신고로 체포됐다. 여성은 온천에 있는 돌멩이에서 이상한 반사광을 발견하고 안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인공 돌멩이를 회수한 뒤 이후 이를 찾으러 온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에서 카메라 렌즈를 구매한 후 점토와 갈색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인공 돌멩이에 렌즈를 넣어 몰래카메라를 만들었다.
그는 카메라 케이블로 인해 여성들이 눈치를 챌까 봐 케이블을 갈색 테이프로 감싼 다음 모바일 배터리에 연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등산복을 입고 위장그물 뒤에 숨어 주변을 관찰하고 카메라를 작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회수한 영상에서 피해자 44명을 특정했다. A씨는 2022년부터 여러 온천에서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는 약 1,000명에 달한다고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