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매달린 '알몸남' 도와주려 신고한 시민...

베란다에 매달린 '알몸남' 도와주려 신고한 시민...

2026-07-27     뉴스톡

불륜 관계인 여성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내연남이 남편이 들이닥치자 알몸으로 베란다 난간에 숨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남편이 외출한 사이 내연남을 집으로 불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오붓한 시간은 얼마 가지 않았다. 외출했던 남편이 연락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것. 여성은 서둘러 내연남을 숨기려고 했지만 집 안에는 마땅히 숨을 곳이 없었다. 이에 내연남은 위험을 무릅쓰고 속옷만 입은 채 아파트 외벽 난간에 몸을 욱여넣었다. 

남편은 집에 들어와 특별히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고 평소와 다름없이 아내와 대화를 나눴다. 

 

이 시간 동안 내연남은 식은땀 나는 긴장감 속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들의 만행은 이렇게 완벽하게 마무리될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아파트 주민이 강아지와 산책하던 중 내연남을 발견한 것. 주민은 "산책 중 속옷만 입고 난간에 웅크려 있는 남성을 봤다"며 "밖에 나왔다가 실수로 갇혀 못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조를 위해 여성의 집 문을 두드리자 남편은 처음으로 자신의 집과 관련된 사건임을 인지했다. 이후 경찰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난간에 앉아있던 내연남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현재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