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년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국의 청년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국의 청년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명문대 의과대학 출신 박사가 유명 병원이 아닌 고등학교 보건 담당 직원으로 취업한 소식까지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푸단대 부속 고등학교가 최근 보건 요원 공모를 통해 상하이교통대 의과대학 박사를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고등학교 보건 요원은 보건 및 전염병 예방 업무와 학생들의 건강 상태 파악,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 기록 관리, 교사와 학생의 건강 기록 수립·개선, 만성 질환에 대한 후속 관리를 수행한다. 푸단고는 전문직 의료인 1명을 모집했으며 간호, 공중위생, 예방의학 등 관련 전공이 필수 조건이었다.
학교 측은 "이번 보건 요원 채용에는 적잖은 현직 의료 분야 종사자들이 지원했다"라면서 "상하이교통대 의대 임상학과 박사인 루 모 씨를 채용하기로 했고 곧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현명한 선택이다", "저 사람은 그나마 취업이 됐네", "명문대 의과대학 박사 과정까지 밟았는데 고등학교 보건 요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앞서 산둥대는 학생 기숙사 관리센터 직원 2명을 하얼빈 공대 석사 출신과 호주 애들레이드 석사 출신을 뽑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중국석유천연가스 페트로차이나가 지난달 행정직원 1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자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명문대와 영국 왕립대,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 각국의 명문대 석·박사 학위를 딴 224명이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