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치매와 비만 등 치명적인 질병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수면 부족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치매와 비만 등 치명적인 질병의 씨앗이 될 수 있다

2026-08-01     뉴스톡

수면 부족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치매와 비만 등 치명적인 질병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년 경력의 수면 전문의 주은연 교수가 출연해 현대인의 수면 장애 실태와 위험성을 진단했다.

주 교수는 스마트폰 보급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깨진 생활 루틴이 수면 장애를 고착화시켰다고 분석했다.주 교수는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일 경우 치매 발생 확률이 3배나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유재석이 짧게 자도 개운하다는 이들에 대해 묻자 주 교수는 "5시간만 자도 되는 '숏 슬리퍼'는 0.001%도 안 되는 희귀한 유전적 결함"이라며 "대부분은 주말에 잠을 보충하고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바람직한 수면 패턴으로는 밤 11시에 취침해 오전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꼽았다.부족한 잠은 비만으로도 직결된다. 잠이 모자라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야간에 폭식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주 교수는 "먹는 양이 적어도 부적절한 시간에 몰아먹고 잠을 적게 자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면 부족의 대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수면 습관은 노년의 건강 성적표와 같다. 주 교수는 젊은 시절 잠을 아낀 결과가 나중에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그는 "당시의 생활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는 성적표를 결국 나중에 대가로 치르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규칙적인 수면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