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정기적 섭취가 심장과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어트 음료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정기적 섭취가 심장과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6-09-26     뉴스톡

다이어트 음료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정기적 섭취가 심장과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생체재료 협력연구센터 연구진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된 연구에서 아스파탐 과다 섭취 시 뇌 노화 촉진과 심장 경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리학'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아스파탐의 건강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실험에서는 1년 동안 2주마다 연속 3일간 체중 1㎏당 7㎎의 아스파탄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아스파탐에 노출된 쥐들에게서 심각한 심장 기능 저하가 관찰되었습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도 심장 비대증 위험이 약 20% 증가했으며, 심박출량도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좌심실의 심박출량은 26%, 우심실은 20%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심실중격의 곡률 또한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실중격은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을 구분하는 두꺼운 근육 벽입니다.뇌 건강 측면에서도 우려스러운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아스파탐을 투여받은 쥐들의 인지 기능 저하가 가속화되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관찰되었습니다. 실험 대상 쥐들의 체지방이 약 5분의 1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연구진은 "아스파탐이 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장과 뇌에 병리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허용 용량의 아스파탐도 주요 장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인체에 대한 안전 기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제감미료협회(ISA)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로랑 오제 ISA 사무총장은 "인간과 쥐 사이에는 신진대사, 수명, 심장 생리, 뇌 에너지 이용 등 주요 생리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의 타당성이 제한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