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혈당 실험 결과 놀라운 반전

마라탕 혈당 실험 결과 놀라운 반전

2026-08-05     뉴스톡

마라탕의 매콤한 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그런데 한 약사가 직접 마라탕을 먹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예상과 다른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습니다.유튜브 채널 '아빠곰약사'를 운영하는 약사는 '혈당실험실'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먹은 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중 지난 3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마라탕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가 최근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약사는 약국 옆 마라탕 전문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처음 마라탕을 접한다는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표적인 재료 10가지를 선택했습니다.청경채, 양배추, 유부, 건두부, 팽이버섯, 소고기, 숙주, 분모자, 푸주,  중국 당면 등이 그가 선택한 재료였습니다.실험 전 약사의 공복혈당 수치는 96이었습니다.

마라탕의 국물까지 모두 마신 후 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마라탕을 먹고 30분 후 혈당 수치는 112로, 공복혈당보다 겨우 16만 상승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혈당은 점차 감소해 1시간 후에는 107, 1시간 30분 후에는 105, 2시간 후에는 93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마라탕을 먹은 지 2시간 후의 혈당 수치가 공복혈당보다 오히려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약사는 "너무 맛있고 향도 강해서 혈당이 많이 오를 줄 알았는데, 최고 혈당이 공복 혈당보다 16밖에 안 올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연속혈당측정기 상에서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약사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마라탕은 채소 위주로 넣으면 혈당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까지 다 마시면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 측면에서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이번 실험 결과는 마라탕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히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