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후 오히려 졸음이 오는 경험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후 오히려 졸음이 오는 경험을 한다

2026-08-26     뉴스톡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 덕분에 피로를 해소하고 잠을 깨우기 위해서다.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후 오히려 졸음이 오는 경험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카페인 내성 때문이 아니라, 선천적인 요인일 수 있다.카페인은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호르몬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하다.

체내에서 아데노신 대신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수면 유도 기능을 차단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지닌 아데노신 수용체의 개수가 다르다. 따라서 커피를 마신 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아데노신 수용체가 많으면 남아있는 수용체가 아데노신과 결합해 다시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카페인 크러시'라는 현상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이 아데노신을 일시적으로 차단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억제된 아데노신이 다시 활성화되며 밀린 피로가 갑자기 나타난다.이 외에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칼로리 소모가 많아져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차이에 따라 각성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카페인을 빨리 분해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반감기가 짧아 각성 효과가 빨리 사라진다.

반면 분해 능력이 낮으면 카페인이 체내에 오래 남아 각성 효과도 지속된다.커피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가스트린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잦은 커피 섭취는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해 두통을 완화하지만, 자주 마시면 반사작용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결론적으로, 커피가 졸음을 유발하는 것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적절한 양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