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피부색의 백인 딸을 둔 한 흑인 엄마가 친자녀가 아니라고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밝은 피부색의 백인 딸을 둔 한 흑인 엄마가 친자녀가 아니라고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2026-08-24 뉴스톡
밝은 피부색의 백인 딸을 둔 한 흑인 엄마가 친자녀가 아니라고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유전자 검사까지 받게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흑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알렉스는 백인인 남편 롭과의 사이에서 시험관 수술로 막내딸 퍼지(2)를 얻었다.
부부는 처음 딸 퍼지가 먼저 태어난 다른 두 자녀에 비해 너무 밝은 피부 색을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한다. 퍼지는 귀조차도 새하얀 모습이었다고.
알렉스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딸이 친자녀가 아니라는 의심을 수없이 받았다"면서 "퍼지와 함께 쇼핑몰에 갔을 땐 쇼핑몰 직원이 아이가 친자녀가 아닌 것 같다며 보안 요원을 부르겠다고 위협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는 "SNS 활동을 위한 '콘텐츠용'으로 알렉스가 퍼지를 빌린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다. 결국 알렉스는 퍼지가 친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됐고, 두 사람은 친모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렉스는 "흑인으로 보이는 아이를 둔 백인 여성이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의문을 가지면서도 "다른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자신들의 사연을 온라인상에 공개한 이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알렉스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건 이해하지만, 선 넘어선 안 된다. 이들은 아름다운 가족", "이상한 사람들 말 듣지 말라", "딸이 아빠를 똑 닮았다"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