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변의 조언대로 '못생겼지만 돈 많은' 남성과 사귀었다가
여성이 주변의 조언대로 '못생겼지만 돈 많은' 남성과 사귀었다가
한 여성이 주변의 조언대로 '못생겼지만 돈 많은' 남성과 사귀었다가 후회만 남은 현실적인 연애 후기를 전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돈 많은 남성과 교제했다고 밝힌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몇 년 전, 아는 오빠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그는 "소개 받은 상대 남성 외모가 정말 볼품없었다"며 "피부는 곰보 같고 인중은 원숭이같이 길었다. 눈도 삼백안처럼 무서워서 전혀 호감을 가질 수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남성의 화려한 직업과 누구나 선망할 만한 능력을 가진 점에서 멈칫했고, 이내 '직접 만나서 판단하자'고 결심했다. 소개팅 당일 상대 남성을 만난 그는 두 가지 감정이 들었다며 "정말 못생겼지만 매너가 좋고 성격이 서글서글하더라. 이때 머릿속에 '남자 외모 뜯어 먹고 살 거 아니지 않냐'는 주변인들의 말이 떠올랐고, 속는 셈 치고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남성과 사귀는 동안에는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겼지만 '스킨십'만은 절대 할 수 없었다. 그는 "이 사람은 분위기만 좋아지면 매번 두더지 같은 얼굴을 쭉 내밀며 키스를 시도했다"며 "도저히 사랑할 마음이 안 들어서 항상 얼굴을 밀어냈는데 자존심이 상했는지 며칠간 연락을 안 한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남자가 삐져서 연락 안 할 때가 제일 숨통이 트였다고 고백했다. 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A씨는 '내가 사귀는 것에 동의했으니 그의 좋은 점을 찾아보자'고 노력했지만 그 역시도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남자는 취미도 다양하고 머리도 좋고 악기도 수준급으로 다뤘다. 또 자상하고 건전해서 남편감으로도 최고"라면서도 "이상하게 그의 장점을 볼 때면 설레는 게 아닌 교수님을 바라보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일의 연장선'같이 느껴지던 남성과의 연애를 4개월 만에 확실하게 끊어낸 계기로 '돈'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