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에겐 천국인 이곳, 하지만 지옥으로 변했다
노숙자들에겐 천국인 이곳, 하지만 지옥으로 변했다
2023-08-23 뉴스톡
틴하우스(양철집) 철거는 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공공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양철집은 그동안 집을 잃은 사람들이 고철이나 폐목재 등을 이용해 만든 '미국판 판잣집'으로 알려져 왔다. 오클랜드의 도심과 부도심의 휑둥한 곳에는 이 양철집들이 즐비해 있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주도한 '노숙자 재거주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런 상황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철집을 철거하고 노숙자들을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재거주 프로그램은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주의 여러 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노숙자의 천국'이라는 라벨을 벗어나려는 주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