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보다 힘든 건 민원"...20대 청년 버스기사가 1년 근무 후 알게 된 몇 가지 진실
"교통사고보다 힘든 건 민원"...20대 청년 버스기사가 1년 근무 후 알게 된 몇 가지 진실
2023-08-31 뉴스톡
한 청년이 자신이 버스기사로 약 1년 간 근무하며 느낀 점들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내버스 기사로 1년 간 일한 청년 A씨의 경험담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A씨는 먼저 "선글라스는 멋으로 쓰는 게 아니라 살려고 쓴다"라며 "도로 반사광이 심하고, 밤에는 헤드라이트 때문에 안 쓰면 눈이 너무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는 내가 안 내려고 미친 듯 노력해도 나더라"라며 "버스기사가 되고 난 뒤부턴 자차 몰 때 버스 근처로는 절대 가지 않게 됐다"라는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경험상 사고보다는 민원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사고는 내가 가해인지 피해인지 명확하게라도 보이는데 민원은 어디서 날아올지 종잡을 수 없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분명 난 '선생님 앉아주세요'라고 했는데 '저 기사가 나한테 X발이라고 했다'며 민원을 실시간으로 넣는 승객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