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키는 군인들 대민지원 행사 불러놓고 어우동 분장 시킨 강원 인제군
나라 지키는 군인들 대민지원 행사 불러놓고 어우동 분장 시킨 강원 인제군
2023-08-31 뉴스톡
인제군 한 지역 축제에서 육군의 지원을 요청하며 장병들에게 왕·하녀·어우동 등으로 분장해달라고 요구 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군 제보 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인제군 내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육군 간부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내달 2일 상남리 마의태자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마의태자 문화축제'와 관련해 인제군이 부대에 50명의 군 장병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제군이 제시한 군 장병 50명의 업무 분장은 크게 세 가지다. 행사 행렬 시 선두와 후미에서 안전 관리, 개회식 무대 주변 정렬, 움직이는 포토존 등이다.
A씨는 이 가운데 '움직이는 포토존' 행사에 동원되는 부대 인원들에게 인제군이 요청한 역할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는 "안전 통제, 교통 통제 등은 이해할 수 있으나 분장 후 움직이는 포토존으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야 하는 피에로 역할"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