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최악의 건물 화재로 74명 사망…당국의 방관이 부른 참극

남아공 최악의 건물 화재로 74명 사망…당국의 방관이 부른 참극

2023-09-01     뉴스톡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생한 건물 화재로 최소 74명이 사망했다. 버려진 건물을 불법 점유한 지역 갱단이 소방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임대 사업을 벌이다 생긴 참극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버트 물라우지 남아공 응급관리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시내에 있는 5층 건물에 불이나 지금까지 7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12명은 어린이고, 1세 영아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일부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자 중에서도 유독가스를 흡입한 경우가 많아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남아공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가장 최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