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근육 줄어들고 비만인 노인일수록 폐 건강까지 적신호

뼈·근육 줄어들고 비만인 노인일수록 폐 건강까지 적신호

2023-09-01     뉴스톡

노화 때문에 나타나는 골다공증, 근감소증, 비만이 한꺼번에 동반될수록 폐 기능 이상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 가지 노화 증상이 합쳐진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에 해당하는 노인이라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와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이 2012~2018년 이 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을 세 가지 유해 조건이 모두 나타나지 않은 정상적 신체 그룹과 각각 1~3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 등 모두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세 가지 유해 조건은 비만을 비롯해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 근육량·근력·근육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다.

 

분석 결과, 정상적인 신체 그룹에 비해 유해 조건 한 가지를 보유한 그룹에서는 폐쇄성 폐 기능 이상 위험도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와 세 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는 해당 위험도가 각각 47%, 64% 증가해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유해한 신체 변화가 클수록 폐 기능에도 이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