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갑자기 멍울이 만져진다면··· 이 암 의심해 봐야
목에 갑자기 멍울이 만져진다면··· 이 암 의심해 봐야
2023-09-01 뉴스톡
갑자기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변한다면 두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머리와 목을 아울러 가리키는 두경부에 생기는 암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 자세히는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두경부암의 연간 발생 건수는 2010년 4143건에서 2019년 5613건으로 9년 동안 35% 증가했다.
두경부는 호흡과 식사, 발성·대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 촘촘히 모여 있고 뇌로 가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도 많은 부위다. 남인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 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모에도 큰 변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