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항구 통해 곡물 수출 시작”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항구 통해 곡물 수출 시작”
2023-10-15 뉴스톡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선언으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길이 막힌 우크라이나가 크로아티아 항구를 통해 곡물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CNN 보도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 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3개 바다 이니셔티브는 발트해·흑해·아드리아해 등 유럽 3개 바다와 인접한 12개 국가들의 협의체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러시아가 흑해 연안 우크라이나 곡물 인프라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곡물 수출을 크게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곡물은 이미 크로아티아 항구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비록 틈새 무역로이긴 하지만 이미 인기가 높다”면서 “우리는 (해당 경로를) 개발해 운송 통로로써 가능성을 확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이 얼마나 수출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