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금 931억 날렸는데...
국민 세금 931억 날렸는데...
2023-11-29 뉴스톡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세메나는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엘살바도르 대표 알레한드라 구아하르도는 '코인'을 콘셉트로 잡은 전통의상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구아하르도는 등에 초대형 코인을 멨다. 엘살바도르 건국 초기 유통됐던 법정화폐 동전 '콜론'의 모형이었다.
콜론은 아메리카대륙을 처음 발견한 콜럼버스의 스페인어식 발음이다. 구아하르도는 콜론 동전 주변에 자국의 대표적 생산품이자 수출품인 코코넛 열매를 달아 엘살바도르의 국가 정체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구아하르도가 들고 등장한 봉이었다. 구아하르도는 비트코인과 코코넛으로 꾸민 봉을 들고 등장했다. 봉의 꼭대기에는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알파벳 B자가 크게 새겨진 금색 동전이 달려 있었다.
콜론으로 시작해 비트코인으로 발전한 엘살바도르의 통화 역사를 한 번에 보여주는 전통의상이었던 셈이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도입한 국가다.
하지만 비트코인 의상을 입은 그녀를 본 엘살바도르 현지인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