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 빠져 병원 대신 '기도'만 하다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병원 대신 '기도'만 하다가

2023-12-19     뉴스톡

호주에서 당뇨에 걸린 8살 소녀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 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의 부모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와 종교단체 회원들을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8세 소녀 엘리자베스 스투르스(Elizabeth Struhs) 살해 혐의로 특정 종교단체 회원 1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자베스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일주일 가까이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았던 것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현지 경찰은 엘리자베스 사망 당시 그의 부모를 살인·고문·생필품 미지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또 종교단체 회원 12명을 엘리자베스의 건강 악화를 알면서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2명의 종교단체 회원들과 그의 부모는 엘리자베스의 건강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기도와 노래를 부르며 6일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