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터드 소스'도 생산 중단돼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

'머스터드 소스'도 생산 중단돼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

2023-12-20     뉴스톡

다이어터들의 필수 소스 '0칼로리' 스리라차 소스의 생산 중단에 이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머스터드소스도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CBC는 이번 여름 머스터드소스의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1위 겨자씨 생산국인 캐나다 남부 지역이 올해 초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겨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G캐나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겨자는 한 꼬투리에서 8~10개의 씨앗이 나오지만, 올해는 겨우 4~6개의 씨앗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202,345헥타르의 겨자씨를 수확했지만, 올해는 60,700헥타르로 감소했다.

 

또한 지난 2월 말부터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겨자 씨앗 생산국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캐나다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의 유명 머스타드 업체 르네 디종(Reine de Dijon)은 이미 머스터드 품귀현상이 일어난 상황이다.

 

르네 디종의 영업이사 크리스토프 플란(Christophe Planes)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25년 동안 보지 못했던 위기에 처해있다. 겨자 종자의 가격이 서너 배 올랐고 아마 곧 다섯 배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게다가 공급도 없다. 결국 생산량이 50% 감소했다. 현재의 부족 사태는 전례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