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찾아간 70대 노인이 의사에게 한 충격적 행동
응급실 찾아간 70대 노인이 의사에게 한 충격적 행동
2023-12-20 뉴스톡
한 70대 노인이 의료진의 미흡한 조치로 아내가 사망했다며 의사의 뒷목을 흉기로 찔러 구속됐다.
사고로 의사는 10cm 이상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박정호 영장전담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74세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사건은 15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했다.
A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나흘 전인 11일 해당 응급실에서 70대 여성인 자신의 아내가 사망하자 이날 근무 중이던 의사의 뒷목을 흉기로 찔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의사의 조치가 미흡했다고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병원 직원에게 "(의사에게) 선물을 드릴 게 있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근무 스케줄을 물었다. 사건 당일이 되자 근무 시간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낫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뒷목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