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보다 빨리 총 들고 진입해 딸과 친구 20명 직접 구한 아빠
경찰보다 빨리 총 들고 진입해 딸과 친구 20명 직접 구한 아빠
2023-12-21 뉴스톡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딸과 아내가 학교에 갇혀 있다는 소식에 직접 총을 들고 학교로 달려와 경찰보다 먼저 아내와 아이들을 구한 아빠가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당시 사고 현장에 갇혀 있던 딸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직접 총을 들고 달려온 한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달 24일 오전 제이콥 알바라도는 그 날 휴무라 출근하지 않고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고 있었다.
머리를 자르던 도중 사고가 일어난 롭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트리샤로부터 다급한 문자를 한 통 받았다.
문자 내용은 "지금 학교에 총을 든 사람이 있어. 도와줘.. 사랑해"였다.
롭 초등학교에는 교사로 일하는 아내뿐만 아니라 이들 부부의 딸 제이다도 다니고 있었다. 아내는 딸 제이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며 빨리 학교로 와 도와달라고 했다.
제이콥은 이발사에게 총을 빌려 학교로 달려갔다. 도착한 학교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제이콥은 망설이지 않고 총을 든 채 학교로 뛰어들어갔다. 다행히 딸은 총격범을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었다. 제이콥은 딸과 아내 그리고 20명의 아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