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또 유기견 학대 사건 발생

제주도서 또 유기견 학대 사건 발생

2023-12-27     뉴스톡

노끈으로 입·앞발 묶여 버려진 채 발견된 유기견에 이어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속에 생매장 당한 강아지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

 

강아지는 발견 당시 입이 꽁꽁 묶여 있던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강아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강아지 생매장 사건 서명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과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 입과 코를 제외한 온몸이 땅속에 파묻힌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A씨의 지인이 곧장 강아지를 땅속에서 꺼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먹지를 못했는지 몸이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다"며 "(사람을 보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의 상태는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앙상한 등뼈가 그대로 보였고 한쪽 발에는 상처가 난 듯 피딱지도 있었다.

 

그는 "며칠 전 한림읍 유기견 사건도 제주도 내에서 매우 충격적이었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방송국에도 제보했고 경찰에도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을 키우지는 않지만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