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아내의 30년 전 '애착인형'을 찾습니다"

"투병 중인 아내의 30년 전 '애착인형'을 찾습니다"

2023-12-27     뉴스톡

투병 중인 아내의 어릴 적 '애착인형'을 찾는다는 남편의 뭉클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래된 너구리 인형을 찾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 제가 인형을 하나 찾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아내가 몸이 많이 아픈데 옆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다. 결혼 생활 10년 중 7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힘들던 시간조차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대신 아파주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내의 어릴 적 애착인형이었던 너구리 인형을 애타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30년 가까이 된 너구리 인형으로, 꼬리가 몸에 비해 크고 빵빵하다. 키는 대략 40~50cm 정도였던 것 같다"면서 "소재는 옛날 인형의 맨들맨들한 비닐 느낌이다. 비슷한 인형을 알고 계시거나 보신 분은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 같아서는 직접 만들어드리고 싶다", "아내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 "인형 꼭 찾으셔서 아내 분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