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돈'으로 샌드위치 사자 거스름돈까지 준 분식집 할머니

'가짜돈'으로 샌드위치 사자 거스름돈까지 준 분식집 할머니

2023-12-28     뉴스톡

집이 가난했던 유치원생은 먹고 싶은 음식을 참아야 하는 법부터 배웠다. 어린 나이었지만 돈이 없으면 맛있는 걸 사 먹지 못한다는 걸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분식집에서 주인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파는 샌드위치에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 

사 먹고 싶었으나 돈이 없던 유치원생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방법은 '위조지폐'였다. 

 

"돈이 없으면 만들어서 쓰자"라는 생각으로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배춧잎 같은 1만원짜리를 열심히 그려낸 후 가위로 오렸다. 

유치원생이 그려낸 삐뚤빼뚤한 1만원짜리 위조지폐는 누가 보더라도 가짜 티가 많이 났다. 보통의 가게 주인이라면 불같이 화를 내고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했을 정도다. 

 

그런 돈을 들고 분식집 할머니에게 찾아가 쓱 내밀었다. 

할머니는 유치원생이 그려 낸 1만원짜리 가짜 돈을 자연스럽게 받아 넣고 샌드위치는 물론 거스름돈까지 챙겨서 건넸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혼을 낸다면 어린아이가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분식집 할머니는 아이의 위조지폐를 받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