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6000만원 주인 찾아준 10대 소년 직접 찾아 칭찬해 준 아프리카 대통령

길에서 주운 6000만원 주인 찾아준 10대 소년 직접 찾아 칭찬해 준 아프리카 대통령

2023-12-29     뉴스톡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라이베리아에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에마뉘엘 툴로에(19)는 지난해 길가에서 비닐봉지에 든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다 장학금을 받고 명문 학교에 입학하게 된 소식을 보도했다.

에마뉘엘이 주운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는 빈곤 가구 연 소득의 6배에 달하는 거액의 돈이었다.

 

에마뉘엘은 어린 나이에 익사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고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가족을 부양할 돈을 벌기 위해 9살에 학교를 중퇴한 후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형편은 어려웠지만 양심적이고 올곧은 성품을 가졌던 에마뉘엘은 돈을 쓰지 않고 정직하게 고모에게 맡겼고, 국영 라디오를 통해 주인이 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 돈을 돌려줬다.

 

이 소식을 들은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이를 기특하게 여겨 에마뉘엘에게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를 기부했고, 현지 언론사 사장도 도움에 동참했다. 현금 주인은 1,500달러(한화 약 180만원) 상당 물품을 기증했다.

 

에마뉘엘은 학교에도 다시 다닐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