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 기름 없어 멈춰 서자 휘발유 2천원어치 구입해 넣은 '카푸어' 남성

머스탱 기름 없어 멈춰 서자 휘발유 2천원어치 구입해 넣은 '카푸어' 남성

2024-01-02     뉴스톡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포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머스탱을 타고 다니면서 기름값이 없어 도로 위에서 민폐를 끼치는 남성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도로 한 가운데 멈춰 선 머스탱 운전자의 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도로 위를 질주하다 연료가 떨어진 노란색 머스탱과 그 뒤를 쫓다 나란히 멈춘 두 대의 머스탱이 담겼다.

 

결국 노란색 머스탱의 차주인 A씨는 도로 한가운데서 약 4L짜리 통에 담긴 연료를 임시방편으로 주유에 나섰다. 27일 기준 말레이시아 현지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2링깃(한화 약 573원)으로, 4L 기준 약 2300원이다.

기름도 없이 달리던 이 머스탱들이 나란히 멈춰 선 탓에 도로 위엔 차가 밀리며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결국 보다 못한 남성이 A씨에게 다가가 항의하자 그는 "이미 도로비를 결제하는 데만 2만 링깃(한화 약 570만원)을 써버렸다"고 토로했다.

 

머스탱을 타기 위해 고가의 도로비까지 탈탈 털어 낸 바람에 기름값조차 마련할 수 없는 카푸어가 돼버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