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여성 비명 듣고 달려가 흉기 든 중국인 강도 '맨손'으로 잡은 시민
"살려달라" 여성 비명 듣고 달려가 흉기 든 중국인 강도 '맨손'으로 잡은 시민
2024-01-02 뉴스톡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대낮 도심에서 맨손으로 강도를 검거한 시민이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2일 JTBC는 이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맨손으로 강도를 잡은 40대 시민 이명석 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씨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발생한 대낮 2인조 강도 사건 피의자를 맨손으로 검거했다.
사건 당시 이씨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해 일하려다가 "살려달라"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창밖으로 고개를 내민 이씨는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차 안으로 밀어 넣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씨는 곧바로 뛰어 내려가 차량에 탑승해 있던 중국 국적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이를 보고 모여들어 이씨를 도왔다.
시민들과 이씨에게 검거된 A씨는 "놔달라. 도망가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시민들이 잠시 손을 놔준 사이 도주를 시도했지만 다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정오쯤 공범 1명과 함께 한 여행사 사무실에서 여성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8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추가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피해자를 차량에 감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