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투표' 원칙 지키려 눈가리개 하고 1표씩 행사한 샴쌍둥이 형제
'비밀 투표' 원칙 지키려 눈가리개 하고 1표씩 행사한 샴쌍둥이 형제
2024-01-03 뉴스톡
태어날 때부터 허리 아래 하반신이 붙어 서로에게 비밀을 만들 수 없는 샴쌍둥이의 '비밀 투표' 장면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더 트리뷴은 19살 샴쌍둥이 소한 싱(Sohan Singh)과 모한 싱(Mohan Singh)의 투표 장면을 공개했다.하반신이 붙어있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져 자선 단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쌍둥이는 지난 20일 인도 펀자브주 투표소에 등장했다.
체크 셔츠에 검은색 조끼를 입고 밝은 얼굴로 차에서 내려 걸어들어오는 쌍둥이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인도도 비밀 투표가 원칙이기에 이들이 어떻게 투표를 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소한과 모한은 각자 투표용지를 하나씩 받은 후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서로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리는 안경을 써야 했다.
이후 머리를 한 명씩 가림막에 집어넣고 투표를 했다. 철저하게 이루어진 비밀 투표였다.
몸이 붙어있어 힘든 상황에서 투표를 하러 나온 두 사람의 모습에 주민들은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