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올렸다가 동네 마트서 퇴출 위기...
카드 수수료 올렸다가 동네 마트서 퇴출 위기...
2024-01-03 뉴스톡
일부 동네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신한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자영업자들이 신한카드가 통보한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며 가맹점 해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한국마트협회(이하 마트협회)는 금융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최대 2.3%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카드 업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동네 마트와 슈퍼마켓 등 약 5,800개 업체가 소속된 한국마트협회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일방 인상 통보를 규탄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 3년마다 이루어지는 카드수수료 원가개념인 적격비용이 산정돼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이 인하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우대수수료율 인하로 축소되는 이익을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으로 보전하겠다는 카드사의 얄팍한 셈법"이라고 주장했다.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일반가맹점 수수료는 각 카드사와 가맹점의 협상에 따라 수수료가 정해진다. 협회는 동네마트의 경우 대형가맹점과는 달리 협상력이 없어 카드사로부터 일방적 인상 통보를 받아 왔다고 호소했다.
특히 협회는 신한카드가 최고 인상률을 통보했다며 가맹점 해지 및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