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맞던 여성이 '피자집'인척 '112'에 전화했을 때 경찰이 보인 반응
남편에게 맞던 여성이 '피자집'인척 '112'에 전화했을 때 경찰이 보인 반응
2024-01-03 뉴스톡
피자를 갖다 달라는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관이 직감적으로 위급 상황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가정폭력 피해자를 구했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주소와 함께 "불고기 피자 라지 사이즈 갖다주세요"라고 말했다.
다짜고짜 피자를 주문을 받게 된 B 경사는 처음에는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 옆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리자 A씨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는 걸 직감했다.
B 경사는 즉시 강력범죄 현행범을 잡을 때 내리는 대응단계인 '코드 0'를 발령했다.
그러고는 주소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피자 배달업체 직원인 것처럼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겠다"고 대답을 이끌어냈다.
정확한 주소를 파악한 B 경사는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가정폭력 피해자 A씨를 남편으로부터 분리시킨 뒤 남편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