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데 경찰이...
"자고 있는데 경찰이...
2024-01-03 뉴스톡
광양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쯤 광양시 광영동 한 편의점에서 44살 A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25살 직원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새벽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점주가 쓴 것으로 보이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충격적인 사건에 심히 당황한 점주의 감정이 글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점주는 "자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경찰이라고 했다"며 "야간 알바가 손님한테 칼에 찔렸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내용에 따르면 점주가 급하게 편의점으로 갔더니 곳곳엔 핏자국들이 남아 있었고, 경찰은 가게를 비워둘 수가 없어 점주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CCTV를 돌려보니 웬 미친 XX가 들어올 때부터 흉기를 손에 들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우선 본사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 뒤, 매장 바닥에 남은 핏자국을 닦고 문을 잠그는 등 정리를 마치고 들어왔다는 점주는 갑작스레 일어난 일에 당황스럽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점주는 추가글을 남겼다. 그는 "살인 사건이 돼버려 과학수사대에서 현장 감식을 하러 온다고 했다"며 "지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다. 멘붕"이라고 토로하며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