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문신' 때문에 뉴스 진행 절대 못한다는 말에도

'얼굴 문신' 때문에 뉴스 진행 절대 못한다는 말에도

2024-01-08     뉴스톡

얼굴에 '마오리족'을 상징하는 문신을 새긴 여성이 주변의 예상을 깨고 끝까지 지켜온 '꿈'을 이뤄냈다.

 

여성의 꿈은 단 하나. 얼굴 문신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 나와 시청자들에게 뉴스를 전하는 것이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턱에 커다란 문신을 한 여성이 뉴질랜드 메인 뉴스 진행 자리를 꿰찼다고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저널리스트이자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올해 37살 여성 오리이니 카이파라(Oriini Kaipara)이다.

오리이니는 지난 27일 뉴질랜드 메인 방송인 '뉴스허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6시 뉴스 진행을 맡았다.

 

사실 오리이니의 뉴스 데뷔가 이토록 큰 화제를 모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녀의 얼굴 한가운데 새겨진 '모코 카우에(Moko Kauae)'라고 불리는 문신 때문이다.

 

'전통 마오리족'을 상징하는 문신인 모코 카우에는 오리이니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폐쇄적인 뉴스 방송 특성상 지금까지 얼굴에 커다랗게 문신을 새겨 넣은 여성을 진행자로 뽑은 경우는 없었다.

 

오리이니 역시 이 난관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꿈을 향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