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남친과 몰래..그러나 모든걸 알고 있던 상사
회사에서 남친과 몰래..그러나 모든걸 알고 있던 상사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상사가 해외 출장을 가는 날이면 장(Zhang, 24)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조용해진 회사 사무실에 남자친구를 초대해 둘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킨십으로 시작하다 아찔한 섹스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은 틈만 나면 불이 붙었다. 이 장면을 누군가 보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로 말이다.
장은 관광 전문 무역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해외 출장이 잦은 상사 시에(Xie, 40) 밑에서 일하느라 사무실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이 점을 교묘하게 이용해 장은 남자친구를 회사로 초대했고 남몰래 사랑을 나누곤 했다.
그녀의 상사 시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듯 늘 그녀에게 일을 맡기고 출장을 떠났다.
그 사이 1년이 흘렀고 장은 여느 때처럼 빈 사무실에 남자친구를 불러 은밀하게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장의 시야에 반짝이는 의문의 물체가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그건 카메라의 렌즈였다.
누군가 안 보이게 숨겨 놓은 '몰카' 였던 것이다. 깜짝 놀란 장은 사무실 곳곳을 살펴 총 3개의 카메라를 발견했다.
그녀는 곧 상사 시에가 머리에 떠올랐다. 아무런 티도 내지 않던 그가 몰래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장은 곧바로 시에를 사생활 침해로 고소했다. 압수된 카메라에는 장과 남자친구의 섹스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녀의 상사 시에는 도난 방지 차원에서 카메라를 설치했을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책상 아래에 있던 카메라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경찰의 끈질긴 심문에 시에는 결국 우연히 두 사람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실토했다.
시에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장 역시 남자친구를 몰래 데려와 은밀한 행동을 즐겼으니 똑같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합의하는 수순을 밟았으며 장은 고소를 철회했다.
지난해 중국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해당 사건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에게 충격을 주며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