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름 '와이파이'로 지었더니 뜻밖의 행운

딸 이름 '와이파이'로 지었더니 뜻밖의 행운

2024-01-10     뉴스톡

스위스의 한 부부가 아기 이름을 '와이파이'로 짓고 뜻밖의 행운을 가지게 됐다.

온라인 매체 '키드스팟(kidspot)'은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Graubünden)에 사는 30대 부부가 얼마 전 태어난 딸 이름에 '와이파이'를 넣어 18년 동안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해당 와이파이 업체는 아들 이름은 'Twifus', 딸 이름은 'Twifia'로 지으면 18년 동안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냈다.

 

이를 본 아기 아버지가 이달 초 태어난 딸의 이름을 'Twifia'로 짓고 최근 출생신고까지 마친 것이다.

아기 아버지는 "사실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딸 이름을 팔았다는 비난이 두렵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생각할수록 독특한 이름이라 매력 있다"고 말했다.

 

아기 어머니는 처음에는 아기 이름으로 장난을 치는 것 같다며 반대했지만 결국 동의했다고 한다.

 

부부는 인터넷 요금을 아끼게 된 대신 딸 앞으로 통장을 만들어 매달 60프랑(한화 약 7만5000원)을 저축하겠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 돈을 모아 딸이 성인이 되면 차를 사줄 계획이다.

한편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 업체는 올해 8월에 설립된 신생 회사로 4명의 직원이 꾸려나가고 있다.

 

이에 공짜로 인터넷을 제공하다 보면 부도가 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업체 사장인 필리프 포츠(Philippe Fotsch, 37)는 "개인적으로라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까지도 해당 이벤트는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