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어 거짓말하고 옷장 속에 숨어 있던 남편
출근하기 싫어 거짓말하고 옷장 속에 숨어 있던 남편
아... 회사 가기 싫다'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비슷한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유난히 몸이 천근만근 무거운 날은 꾀병을 부려서라도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절실해지기 때문. 여기 한 남성은 일하러 가기 싫어 이중생활을 하다 딱 걸리고 말았다.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출근한다고 나간 뒤 몰래 옷장에 숨어 있다가 발각당한 한 남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당시 아내 리(Li)는 먼저 출근하는 남편 딩(Ding)을 보낸 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왔다.
그런데 현관으로 들어선 리는 방안에서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했다. 그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이 사실을 알렸고 곧 경찰이 출동했다.
리와 경찰은 같이 방 안으로 들어가 집안을 수색했다. 포위망을 좁혀 나가던 이들은 옷장 문을 열어 안을 살폈다. 그러자 그녀의 남편 딩이 불쑥 밖으로 나왔다.
출근한다던 남편이 옷장 속에 몰래 숨어 있었던 것. 경찰은 곧바로 딩의 손에 수갑을 채웠고 깜짝 놀란 리는 남편이라며 경찰을 말려야 했다.
딩은 "일하러 가기 싫어서 회사에 아프다고 거짓말했다"며 최근 며칠간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차마 가족들에게는 말할 수 없어서 매일 옷장에 숨어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경찰은 딩의 진술에도 계속해서 도둑으로 의심하다 리가 결혼 증명서까지 보여주며 해명하자 돌아갔다고 한다.
아내 리는 거짓말한 남편이 괘씸하기도 했지만 옷장 속에 숨어있는 '짠 내' 나는 모습을 보고 결국 용서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사연에 당시 누리꾼들은 "오죽 회사 가기가 싫었으면 저러겠냐", "완전 공감 간다", "저게 진정한(?) 가장의 무게다" 등의 공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해당 사연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짠 내와 웃픈 공감을 자아내며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