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룩북 영상'을 본 대한항공 스튜어디스가 블라인드에 쓴 글

'승무원 룩북 영상'을 본 대한항공 스튜어디스가 블라인드에 쓴 글

2024-01-12     뉴스톡

한 인물이 속옷 차림으로 나타나 옷을 착의하고 탈의하는 영상 룩북. 

 

최근 '성 상품화' 논란을 빚고 있는 승무원 룩북이 화제가 되면서 한 항공사에 근무 중인 승무원의 하소연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상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한항공에 근무 중인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승무원이라 밝히며 해당 룩북 영상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A씨는 "(유튜버의) 영상과 댓글들이 너무 상처다"며 "꿈이었던 대한항공에 어렵게 입사해서 늘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했고 손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행여라도 회사 이미지 실추시킬까 유니폼 입었을 때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이 커피 마시면서 걸어가거나 도도한 척 걸어 다녔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 받았고 한 번은 승무원을 그냥 하늘에서 서빙이나 하는 식당 종업원 취급을 받았음에도 참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여성이 승무원 차림으로 등장한 영상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