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일 너무 많이 한다며 '주 32시간제' 법안 낸 천조국 국회의원들
국민들 일 너무 많이 한다며 '주 32시간제' 법안 낸 천조국 국회의원들
2024-01-14 뉴스톡
미국에서 주4일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발의된 '주 32시간 근무제도' 도입 법안이 하원 내 진보 진영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이 같은 당 의원 13명과 공동발의한 '주 32시간 근무제'가 지난 7일 미 의회 진보 코커스의 지지를 받았다.
의회 진보 코커스는 미국 민주당의 정치 분파 중 하나인데 이로써 해당 법안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
타카노 의원의 법안은 일주일 근무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2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시간당 근무 수당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
그는 "주 3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아니라, 32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타카노 의원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서 "건강과 복지가 악화되고 급여는 정체된 상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했다.
또 근무시간 단축을 시험한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이 25~40% 향상됐고, 일과 삶의 균형이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를 첨부하며 "고용주는 직원의 건강보험료나 사업장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