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모아둔 '포켓몬 카드' 20년 뒤 5000만원으로 팔아

어릴 때 모아둔 '포켓몬 카드' 20년 뒤 5000만원으로 팔아

2024-01-14     뉴스톡

어렸을 적 유희왕 카드나 포켓몬 카드 열심히 모았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종종 흔히 볼 수 없는 'GX 카드'와 같이 특이한 카드를 골랐을 때의 짜릿한 희열감을 느끼며 친구들에게 자랑해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혹시 아직도 그 시절 모으던 '포켓몬 카드'나 '유희왕 카드'를 아직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한 소식이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어린 시절 모아온 '포켓몬 카드' 덕분에 하루아침에 무려 5,000만 원을 벌게 된 한 영국 남성의 사연을 전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서튼 콜드필드(Sutton Coldfield)에 사는 34세 남성 나이젤 브루크스(Nigel Brookes)는 20년 전 어머니에게 '포켓몬 카드'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그는 사실 포켓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생일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는 어머니가 주신 '포켓몬 카드' 세트의 존재를 잊고 살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그가 선물 받은 '포켓몬 카드' 세트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높아지고 있었다.

현재 세 아이를 둔 가장이 둔 나이젤은 어느 날 남동생 제레미(Jeremy)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포켓몬 카드를 아직 수집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20년 전 엄마에게 선물 받았던 '포켓몬 카드' 세트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는 창고 깊숙이 처박아두었던 '포켓몬 카드' 세트를 꺼내 동생에게 보여주었다.

카드를 본 동생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이젤이 가지고 있는 포켓몬 카드들은 구하기 힘든 희귀한 종류의 카드였기 때문이다.

 

20년 전 당시에도 어머니가 미국의 포켓몬 카드 전문 수집가들에게 직접 구매한 희귀한 컬렉션 세트였던 것으로 드러나 이들 형제의 놀라움을 더욱 커졌다.

 

나이젤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포켓몬 카드 세트의 가격을 매겨달라고 의뢰를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리치필드 경매센터의 경매사 리처드 윈터턴은 "해당 컬렉션은 포켓몬 마니아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희귀한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 값어치가 엄청나다. 경매에 내놓으면 최소 2만 5,000파운드(한화 약 3082만 원)에서 최대 3만 5,000파운드(한화 약 5324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이젤은 자신의 딸이 이 카드 세트를 단독 6파운드(한화 약 9천 원)에 사려고 했다며 그냥 딸에게 팔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나이젤의 카드는 이번 달 27일 온라인 경매사이트 더 세일룸(the saleroom)에서 열릴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카드를 판 돈은 세 자녀의 대학 등록금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