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500만원 남기자 알바생 해고한 사장
팁 500만원 남기자 알바생 해고한 사장
손님이 특별히 남긴 팁을 강제로 뺏으려 한 식당이 아르바이트생을 일방적으로 해고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NWA-TV'는 미국 아칸소(Arkansas)의 레스토랑 오븐앤탭(Oven & Tap)에서 일하다 해고됐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식당에서 3년 넘게 근무한 라이언 브란트(Ryan Brandt)는 최근 홀 전체를 빌려 파티를 벌인 손님들을 직접 서비스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준비했고 친절하고 성실하게 손님들을 대했다.
당시 식당을 빌려 파티한 40여 명의 사람들은 아르바이트생에게 고마워 많은 팁을 남기는 이벤트를 했는데 무려 4,400달러(한화 약 520만 원)가 모였다.
브란트는 쌓여있는 학자금 대출을 갚을 수 있게 됐다며 매우 좋아했다. 그녀는 팁을 남긴 손님들과 포옹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식당 매니저가 그녀를 따로 불러내더니 팁의 20%만 가져가라고 명령했다. 브란트가 부당하다며 항의하자 식당 측은 원래 내부 규정이라며 억지를 부렸다.
화가 난 브란트는 이 사실을 팁을 준 손님에게 말했고, 손님은 브란트를 위해 준 팁이라며 돈을 다시 돌려받아 식당 밖에서 그녀에게 따로 주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식당 측은 그녀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브란트는 3년 넘게 일했는데 배신감이 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팁을 남긴 손님들은 부당한 대우를 한 식당을 비판하고 브란트를 위한 '고펀드미' 기부 페이지를 만드는 등 문제를 알리며 그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