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차에 부딪혔다는 소식에 민·형사 소송 하겠다는 부모

딸이 차에 부딪혔다는 소식에 민·형사 소송 하겠다는 부모

2024-01-14     뉴스톡

초록불이 켜진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해 쓰러진 여학생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한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왜 무단횡단자가 큰소리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당시 여학생과의 사고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A씨는 여학생 부모님으로부터 "우리나라는 차대 보행자 사고 시 차가 무조건 가해자다"는 말과 함께 대인 접수를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A씨는 빨간불에 정차한 뒤 초록불이 켜지자 느린 속도로 나아갔다. 그러던 중 한 여학생이 무단횡단을 하며 갑자기 A씨의 차량 앞에 나타났고 여학생은 차량에 부딪혀 넘어졌다.

 

쓰러진 여학생은 차량의 속도가 5km/h도 되지 않다 보니 1초도 안 돼 벌떡 일어섰고 아무 일 없는 듯이 자리를 떠났다. 

 

A씨는 당시 '뺑소니 사고'에 휘말릴까 걱정이 들어 자진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그는 여학생 측과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 과정에서 여학생 측에게 치료비(약 값)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건넸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여학생 부모님은 "약 값 필요 없고 보험회사랑 이야기할 테니 보험접수부터 해라"고 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