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15층까지 지쳐 자다 체포된 도둑
맨손으로 15층까지 지쳐 자다 체포된 도둑
2024-01-13 뉴스톡
빈집을 털기 위해 맨손으로 아파트 15층을 오른 도둑은 침대에 잠깐 누웠다가 그대로 체포되고 말았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후베이성 황피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용의자 첸(Chen)은 미리 파악해둔 빈집을 털기 위해 아파트 15층을 맨손으로 올랐다.
첸은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창 귀중품을 쓸어 담던 첸은 갑자기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
별다른 장비 없이 아파트 15층까지 올라오다 보니 체력소모가 상당했던 것.
아직 주인이 돌아오려면 멀었다고 생각한 첸은 잠깐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침대에 몸을 뉘었다.
그러나 이것이 화근이었다. 깊은 잠에 빠져버린 첸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첸은 현장을 덮친 경찰에게 둘러싸인 채 깨어났다.
아파트 측으로부터 도난 경보를 받은 집 주인이 재빨리 경찰에 신고했기에 용의자 첸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첸은 아직 잠이 덜 깬 채 양손에 수갑을 찼고, 그대로 경찰서로 연행됐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나쁜 짓 하고 살면 안 된다", "15층 힘들게 올라와 놓고 잠을 자고 있네. 진짜 멍청하다", "아파트 등반할 열정으로 착실하게 돈을 벌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첸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