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카드로 인터넷방송 BJ에게 370만원 후원한 10살 초등학생
부모님 카드로 인터넷방송 BJ에게 370만원 후원한 10살 초등학생
2024-01-15 뉴스톡
초등학생이 부모 동의 없이 인앱결제를 통해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결제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카드 내역에서 본인도 모르는 새에 370만원이 결제된 내역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10살 아들이 개인 방송 앱 '하쿠나라이브'에서 결제한 금액이었다.
아들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수 차례에 걸쳐 결제한 370만원은 모두 방송 진행자들에게 지급되는 후원금으로 쓰였다.
과거 A씨가 학업 목적으로 해당 앱에서 결제를 해줄 때 남았던 카드 정보가 화근이 됐다. A씨는 하쿠나라이브 운영사와 구글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운영사를 상대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사건 중재를 요청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정식 중재 절차에 돌입하기 전 하쿠나라이브 측에서 결제 플랫폼 수수료 30%를 제외하고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A씨가 이를 받아들이며 사건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