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중 아내가 상어한테 공격당하자 맨몸으로 싸워이긴 남편

서핑 중 아내가 상어한테 공격당하자 맨몸으로 싸워이긴 남편

2024-01-15     뉴스톡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바다에서 스릴 넘치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한 부부도 오붓하게 서핑을 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호주 나인 뉴스는뉴사우스웨일즈 해안에서 백상아리의 습격을 받은 아내를 구해낸 용감한 남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샨텔 도일(Chantelle Doyle, 35)이라는 여성은 남편인 마크 래플리(Mark Rapley)와 함께 포트매쿼리(Port Macquarie)의 셸리 비치(Shelly Beach)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전 9시 30분께 서프보드 위에 앉아있던 샨텔은 갑자기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허우적거리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다시 물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샨텔의 옆에는 뾰족 솟은 지느러미를 가진 백상아리가 있었다.

백상아리는 날카로운 이빨로 샨텔의 오른쪽 종아리와 허벅지를 공격했다.

이를 본 남편 마크는 아내의 곁으로 재빨리 헤엄쳐가 백상아리를 맨주먹으로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래도 놓지 않자 그는 심지어 상어의 등에 올라타 주먹질과 발길질을 이어갔다.

 

래플리의 끈질긴 공격에 백상아리는 결국 물고 있던 샨텔의 다리를 놓고 재빨리 도망쳤다.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피터 롭(Peter Lobb)이라는 서퍼는 얕은 파도 속에서 서프보드 위에 앉아 있던 여성으로부터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고 묘사했다.

그는 "여성은 바다에서 빠져나온 후 출혈을 멈추기 위해 지혈하면서 계속해서 '괜찮아'라고 반복해 말했다. 그녀는 너무나 차분하고 편안해 보였지만 점차 다리가 마비되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 제드 투히(Jed Toohey)라는 남성은 데일리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었다. 엄청나게 큰 비명이 들렸고 물이 사방에 튀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내의 생명을 구했다. 그는 엄청나게 강해 보였다.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샨텔은 곧바로 도착한 구급차에 실린 뒤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아내를 위해 목숨을 걸고 맨몸으로 상어와 맞서 싸운 남편에 누리꾼들은 '영웅'이라며 남편 래플리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