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남편 대신 아이들 업고 음식 배달하는 19살 엄마

무책임한 남편 대신 아이들 업고 음식 배달하는 19살 엄마

2024-01-15     뉴스톡

어린 나이에 두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에게 세상은 차갑고 냉정했다.

 

아이를 배불리 먹일 수 있는 돈도, 생계를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자리도 부족했다.

결국 그녀가 택한 것은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 아르바이트. 그마저도 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품에 안고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미디어 '마더쉽(mothership)'은 두 아이를 품에 안고 라이더 일을 하는 러시아 여성 라다 코롤레바(Lada Koroleva, 19)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다는 17세에 남편을 만나 임신을 하면서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그러나 모스크바로 이주한 후 그녀의 남편은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할 뿐 생계를 전혀 돕지 않았고 라다는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기 불안해 품에 안고 라이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배달하는 식으로 일했다.

라다는 그렇게 1년 넘게 아이를 데리고 배달을 했고 이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포착돼 유명세를 얻게 됐다. 

그녀가 아이를 안고 일하는 모습이 각종 인터넷과 언론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라다 가족에게 기부하고 SNS 계정을 통해 응원하기도 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라이더인 라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을 때까지는 라이더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적절한 교육과 식사를 하지 못한 채 엄마가 일하는 환경에 있는 것이 걱정된다는 우려를 표한 이들도 있었다. 

 

또한 그녀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만 동정심과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라이더 일을 한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