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된 아기 입에 공갈젖꼭지 테이프로 붙인 대학병원 신생아실
이틀 된 아기 입에 공갈젖꼭지 테이프로 붙인 대학병원 신생아실
2024-01-16 뉴스톡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아기에게 일명 공갈 젖꼭지를 물리고 아기가 뱉지 못하도록 테이프를 붙여 얼굴에 고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SBS 8 뉴스는 창원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갓 태어난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리고 테이프를 붙여 얼굴에 고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A 씨는 신생아실 면회 도중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아이의 침대 아래에 처음 보는 길게 테이프가 붙어 있는 공갈 젖꼭지가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A씨는 아기가 고개를 흔들 때마다 괴로워했다며 태어난 지 이틀밖에 안 된 아기의 얼굴에 테이프로 공갈 젖꼭지를 붙일 수 있냐며 분노했다.
병원 측에 따져 물었더니 아이가 칭얼거려 공갈 젖꼭지를 물게 했는데 자꾸 뱉어 테이프를 붙여 두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계속 공갈 젖꼭지를 잡고 있을 수 없으니까 붙여둔 거다. 자극이 별로 없는 테이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 부모에게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 피해 아기의 엄마 A씨는 "나중에 아이에게 이상이 있고 나서 발견하면 그게 어떻게 괜찮은 거냐. 왜 그런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왜 공갈 젖꼭지를 물려야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격분한 A 씨가 SNS를 통해 이런 내용을 알리자 다른 병원 신생아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