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전 구매한 3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산산조각 낸 남성
20분전 구매한 3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산산조각 낸 남성
핸드폰 액정이 부서지는 것도 마음이 아픈데,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산산이 조각나버리면 어떤 심정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20분 전에 산 람보르기니가 고속도로에서 멈추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요크셔주(West Yorkshire)에 사는 남성은 사고 20분 전에 한 자동차 매장에서 21만 5천 파운드(한화 약 3억 2천만 원)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모델을 구입했다.
그는 잔뜩 들뜬 마음으로 곧장 고속도로로 나가 첫 시승에 나섰다. 신나게 엑셀을 밟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러나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작동 미숙 실수를 저질러 차를 급하게 멈춰야 했다. 남성은 몹시 당황한 채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는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이번엔 차가 말을 듣지 않았다.
황당한 마음에 남성은 곧장 신고하고 차에서 내려 갓길로 비켜섰다. 그때 멈춰 선 람보르기니를 미처 보지 못한 한 차량이 돌진해 그대로 뒤 범퍼를 박았다.
구매한 지 단 20분 만에 눈앞에서 새 람보르기니가 박살 나고 말았다. 남성의 마음도 산산조각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웨스트 요크셔 경찰(West Yorkshire Police)은 안타까운 남성의 사연을 듣고 이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게재했다.
경찰은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는 1시간가량 폐쇄됐다고 전하면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기계 결함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은 3억 7천만 원에 거래되는 고급 스포츠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리비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른다.